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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번역자료/한국어 문법

한국어 큰따옴표 (“ ”) 작은따옴표 (‘ ’) 큰따음표 작은따음표

 

 

큰따옴표(“ ”)

 

(1)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쓴다. 

 

  “어머니, 제가 가겠어요.”

  “아니다. 내가 다녀오마.”

 

  글 가운데에서 대화문임을 나타낼 때 큰따옴표를 쓴다. 소설이나 수필과 같은 서사 형식의 글에서는 중간에 나오는 대화문에 큰따옴표를 쓴다. 그러나 희곡처럼 전체가 대사로 이루어진 글에서는 큰따옴표를 쓰지 않는다.

 

  (1)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춥구나.”

       “네, 손발이 꽁꽁 어는 것 같아요.”

 

(2)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나는 “어, 광훈이 아니냐?”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라는 시구를 떠올렸다.

  편지의 끝머리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할머니, 편지에 사진을 동봉했다고 하셨지만 봉투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다른 사람의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한 부분임을 나타낼 때 큰따옴표를 쓴다. (6)처럼 인용한 말이 혼잣말인 경우에도 큰따옴표를 쓴다.

 

  (2) 사회자가 “이쪽부터 차례로 자기소개를 합시다.”라고 말했다.

  (3) 석가모니는 재산이 없어도 다음과 같은 것을 베풀 수 있다고 가르쳤다. “첫째는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4)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5) 방정환 선생이 이에 대해 일찍이 잘 표현한 바 있다. “평화라는 평화 중에 그중 훌륭한 평화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6) 동생은 “오늘 안에 기어코 퍼즐을 다 맞추고야 말겠어.”라고 중얼거리면서 널브러진 퍼즐 조각들을 색깔별로 나누었다.

 

  인용한 말이나 글이 문장 형식이 아니더라도 큰따옴표를 쓴다.

 

  (7) 푯말에는 “출입 금지 구역”이라고 쓰여 있었다.

 

  문장 안에서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 등을 나타낼 때에도 큰따옴표를 쓸 수 있다. [‘제13항의 붙임’ 참조]

 

■ 큰따옴표의 띄어쓰기: 여는 큰따옴표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큰따옴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작은따옴표(‘ ’)

 

(1)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쓴다. 

 

  그는 “여러분!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 들어 보셨죠?”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인용한 말 속에 들어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는 작은따옴표를 쓴다. 인용한 말이므로 큰따옴표를 쓸 만하지만, 바깥쪽의 큰따옴표와 중복되므로 안쪽에는 작은따옴표를 쓰도록 하였다.

 

  (1) 그때 누군가가 큰 소리로 말했다. “침착해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2)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쓴다. 

 

  나는 ‘일이 다 틀렸나 보군.’ 하고 생각하였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야 말겠어.’ 호연이는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그렇게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인용한 말이 마음속으로 한 말임을 나타낼 때는 작은따옴표를 쓴다.

 

  (2) ‘처음에만 열심히 하는 척하다가 결국에는 그만두겠지.’ 하고 생각했어요.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에도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제14항의 붙임’ 참조] 

  그리고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에도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제18항의 붙임’ 참조]

 

■ 작은따옴표의 띄어쓰기: 여는 작은따옴표는 뒷말에 붙여 쓰고, 닫는 작은따옴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